<머리말>
아마도 요즘 거버넌스라는 단어를 들어 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거버넌스라는 단어는 1990년 이전에는 학술적으로도 자주 사용되지 않는 어렵고 낯선 단어였다. 저자가 거버넌스(governance)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던 것은 인디애나대학 “정치 이론과 정책분석 워크숍(Workshop in Political Theory and Policy Analysis)”에서 조교로 일하던 1989년 여름이었다. 한 수업에서 읽었던 당시 워크숍 방문교수였던 오커슨(Ronald J. Oakerson) 교수의 저서인 『지방공공경제 조직(The Organization of Local Public Economies )』은 거버넌스를 “지방공공경제를 작동시키는 규칙과 체계, 즉 지방정부의 수와 유형, 그리고 지방정부 간 관계를 규정하는 헌법적 틀”로 정의했다. 이 정의는 지방정부의 행정 체계와 운영 체계를 의미하는 거버넌스의 사전적 정의와 같은 것이었다. 거버넌스라는 단어가 나의 연구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이 될줄은 당시에는 미처 짐작하지 못했다.
그로부터 십여 년이 지난 후, 거버넌스라는 단어는 기업의 운영 체계를 의미하는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라는 용어의 사용 증가와 함께 관심을 받게 됐다. 특히 1990년대 중반부터 한국에서 거버넌스가 다양한 의미로 빈번하게 사용되기 시작했다. ‘선치(good governance)’와 ‘무능한 통치(poor governance)’ 그리고 ‘사회적 지도 체제’ 등이 당시 한국 언론에서 언급됐다. 그리고 1990년대 후반부터 행정학계에서 거버넌스는 민관협력 체계나 수평적 협력을 의미하는 새로운 개념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거버넌스라는 단어의 사용은 급속도로 확산됐다.
그 확산의 속도는 놀라웠다. Google Ngram 데이터를 보면, 1800년부터 1980년대까지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던 거버넌스라는 단어의 사용 빈도는 2000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국내 언론 기사 검색 사이트인 빅카인즈 데이터에서도 거버넌스 관련 기사는 2000년대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해 2024년에는 연간 2만 건을 넘어섰다. 거버넌스는 사회과학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개념이 됐다. 그러나 인기가 높아질수록 거버넌스의 의미는 오히려 혼란스러워졌다. 유행 초기에는 정부와의 차별성, 수평적 협력과 개혁의 이미지를 앞세우며 협치·네트워크의 의미로 사용됐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다시 사전적 의미인 관리·운영으로 수렴됐다.
거버넌스의 폭발적 인기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저자는 이것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오랜 역사를 가진 행정학의 근본적인 문제의식이 표출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부의 무능과 통치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 회의, 자발적 협력과 수평적 조정의 새로운 대안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인식, 그리고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 방법에 대한 요구 등이 거버넌스에 대한 폭발적 관심과 인기를 촉발했다. 그러나 거버넌스의 인기와 유행은 오히려 거버넌스의 개념적 모호성을 증가시켰다. 지나치게 포괄적이고 모호한 거버넌스의 정의는 정부 개혁의 실질적 동력을 약화시키고, 오히려 전통적 계층제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역설적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거버넌스의 명확한 개념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거버넌스를 사회적 조정(social coordination)으로 정의하고(이명석, 2002), 현실의 사회문제 해결 방법을 계층제 거버넌스(hierarchical governance: H), 시장 거버넌스(market governance: M) 그리고 네트워크 거버넌스(network governance: N) 등 세 가지 사회적 조정 양식의 혼합인 협력적 거버넌스(collaborative governance: CG)로 정의할 수 있다(이명석, 2006). 적절한 사회문제 해결 방법 탐색에서 중요한 것은 세 가지 거버넌스 유형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가 아니라 세 가지 거버넌스 유형을 어떻게 혼합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Rhodes, 1997). 즉, 사회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사회문제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계층제, 시장, 네트워크 거버넌스의 최적 수준의 혼합비율(H%, M%, N%)인 ‘가장 적합한 협력적 거버넌스(CG)’를 탐색하고 집행해야 한다(이명석, 2017).
가장 적합한 협력적 거버넌스, 즉 가장 효율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 노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사적재(私的財) 문제를 다루는 시장에서 기업은 거래와 경쟁이라는 M을 활용해 가장 효율적으로 이윤을 극대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기업은 시장에서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M만을 활용하지 않는다. 기업은 이윤 극대화를 위해서 M, H, N을 모두 활용하는 최적 형태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활용한다. 노벨상 위원회는 이 문제를 다루는 경제 거버넌스 분야의 학문적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시장에서도 때로는 H와 N이 더 효율적인 사회문제 해결 방법이 될 수 있고, 특히 이윤 극대화를 위해서 이 세 가지 사회적 조정 유형이 유연하게 혼합돼 사용된다는 연구를 한 로날드 코즈(Ronald Coase), 올리버 윌리엄슨(Oliver Williamson) 그리고 엘리노어 오스트롬(Elinor Ostrom)과 같은 학자들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는 기업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대신에 스스로 조직을 만들어 생산하는 것은 코즈와 윌리엄슨이 설명하는 시장에서 H가 활용된 대표적 사례이다, 그리고 최근 AI 빅테크 최고경영자들의 소위 ‘깐부회동’은 오스트롬이 강조하는 전형적인 N 활용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거버넌스 개념이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공공 거버넌스(public governance) 분야에서는 가장 적합한 협력적 거버넌스, 즉 최적 수준의 H, M, N 혼합에 대한 실질적인 관심이 매우 부족하다. 사적재를 다루며 문제 해결 성과가 기업 등 관련 행위자의 존폐를 좌우하는 경제 거버넌스와 달리, 공공재(公共財)와 공유재(共有財)를 다루며 공익을 추구하는 공공 거버넌스에서는 사회문제 해결 성과가 정부와 행정부 등 관련 행위자의 존폐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못한다. 그 결과 공익을 위해서 사회문제를 가장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데 무관심하며, 거버넌스 유행에도 불구하고 계층제 조직과 계층제적 통제를 최선의 대안으로 처방하는 전통적인 주류 행정학의 전통은 여전히 유지된다. H는 과대평가 되고, N은 H의 보완 도구 정도로 과소평가된다. 행정학에서 공공 거버넌스를 다루는 대표적인 연구 분야라고 할 수 있는 신공공거버넌스론(new public governance)도 초기에 신뢰에 근거하는 관계적 거래(relational contracts), 즉 자발적·수평적 협력을 강조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법적 강제력과 명시적 규제에 근거하는 ‘강제된 협력(mandated collaboration)’을 강조한다.
이것이 빈센트 오스트롬(Vincent Ostrom)이 1973년에 진단한 행정학의 지적 위기이다. 반세기 전에 그가 진단한 주류 행정학의 근본적인 문제는 주류 행정학이 계층제 조직과 계층제적 통제가 유일한 최선의 대안이라는 가정을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주류 행정학의 사회문제 해결 처방과 정부를 대신하는 새로운 대안이 강조되는 거버넌스 시대라고 불리는 현재에도 주류 행정학의 암묵적 가정은 여전히 무비판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저자는 이 현상을 ‘거버넌스 신드롬’이라고 정의한다(이명석, 2017). 거버넌스 신드롬은 거버넌스의 개혁적 이미지만을 채용한 채, 전통적 계층제 중심의 사회문제 해결 방식이 갖는 근본적 문제점을 고치지 못하는 일종의 사회적 병리현상이다. 새롭고 개혁적인 대안으로 거버넌스를 말하지만, 전통적 정부와 실질적으로 차별화되지 못하는 강제된 협력 정도를 새로운 대안으로 인식하고. 결과적으로 충분히 새롭고 근본적인 거버넌스 개혁에 무관심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 대안 탐색과 활용에 실패한다. 물론 전통적 정부의 계층제적 통제 또는 계층제 거버넌스(H)는 여전히 효율적인 사회문제 해결 대안이다. 그러나 유일한 최선의 대안 또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현대 사회의 복잡한 사회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장 거버넌스(M)와 네트워크 거버넌스(N)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거버넌스 유형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혼합(H, M, N)인 협력적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저자의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각자의 연구 현장에서 이론을 검증하고 발전시켜온 제자들의 연구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대안인 자발적이고 수평적인 협력으로서의 거버넌스에 대한 균형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됐다. 이 책이 거버넌스 신드롬을 극복하고 협력적 거버넌스 이론이 현실의 맞춤형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책은 이론, 방법 그리고 사례의 세 부로 구성된다.
이론을 다루는 제1부에서, 제1장은 거버넌스의 학술적 개념을 정의하고 이론적 기초를 다룬다. 제2장은 협력적 거버넌스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다룬다. 제3장은 협력적 거버넌스의 장기적 지속을 위한 ‘적응’ 전략을 정의하고 참여자 역량 및 제도적 요소를 분석한다. 그리고 제4장은 거버넌스 환경에서 정책 변동을 설명하는 옹호연합틀(ACF)과 내러티브정책틀(NPF)을 비교하며 국내외 동향을 설명한다.
방법을 다루는 제2부에서, 제5장은 거버넌스 신드롬 연구의 방법론적 한계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제6장은 협력적 거버넌스의 측정에 대한 방법과 적용 사례를 제시한다. 제7장은 대변혁의 시대에 공공리더가 갖춰야 할 가치와 실질적인 협력 통치 역량을 탐구한다.
사례를 다루는 제3부에서, 제8장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계층제, 시장, 네트워크 거버넌스의 혼합 전략과 시민사회의 역할을 분석한다. 제9장은 신기술 확산에 따른 규제 지체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합의 기반의 참여 모델을 제안한다. 제10장은 민관 가교 역할을 하는 중간 지원 조직의 구조적 취약성을 지적하고 전문성 및 자율성 확보 방안을 논의한다. 제11장은 독거노인 보호 서비스 네트워크의 구조적 특징을 분석하고 자원 배분의 불균형 문제를 제기한다. 제12장은 공유냉장고의 협력적 거버넌스와 자발적 민간 네트워크의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조율하는 정부의 메타거버넌스 책임을 강조한다. 제13장은 안산시 사례를 통해 하향식 규제의 실패를 극복하고 시민 주도의 민주적 거버넌스가 안착하는 과정을 분석한다. 제14장은 서울과 부산의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 네트워크를 비교해 지역 자원 특성에 맞는 강화 전략을 강조한다. 제15장은 정부 주도 지역혁신 전략의 한계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지역 주체 간 연결을 강조한다.
이 책이 나올 때까지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다. 제일 먼저 저자의 은사님이신 빈센트 오스트롬 교수님과 엘리노어 오스트롬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두 분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자도, 제자들도, 그리고 이 책도 없었을 것이다.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와 국정전문대학원 동료 교수님들께서 오랜 세월 동안 보내 준 격려와 지원에도 깊이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이 책을 함께 집필한 제자들에게 각별한 감사와 애정을 전한다. 이 책은 저자의 은퇴를 기념해 제자들이 뜻을 모아 함께 집필한 것이다. 거버넌스 신드롬과 협력적 거버넌스에 대한 문제의식과 학문적 관심을 공유하고 각자의 연구 현장에서 묵묵히 이론을 검증하고 발전시켜온 제자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학자 그리고 특히 교수로서 저자가 누린 가장 큰 행복이었다.
끝으로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유학 시절부터 교수 시절, 그리고 은퇴 후 이 책을 마무리하기까지 오랜 연구의 여정을 언제나 말없이 곁에서 지켜 준 사랑하는 아내 정은미에게 가장 깊은 감사를 전한다. 늘 옆자리에서 저자를 묵묵히 지지해 준 아내 덕분에 나는 긴 학문의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언제나 저자를 위해 기도하고, 공부하는 저자를 늘 자랑스럽게 생각해 준 부모님과 가족 모두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제 강단을 떠나지만, 학문에 대한 열정은 내려놓지 않으려 한다. 사랑하는 제자들과 쓴 이 책이 그 약속의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2026년 여름, 돈암동 서재에서
제자들을 대표해
이명석
<차례>
제1부 이론
제1장 거버넌스의 개념화
제1절 서론
제2절 Governance: 정의의 다양성
제3절 거버넌스의 개념화: 신제도주의의 관점
제4절 결론
제2장 협력적 거버넌스
제1절 난제 해결과 새로운 거버넌스
제2절 협력적 거버넌스의 개념적 정의
제3절 협력의 작동 메커니즘: 블랙박스와 진화 모형
제4절 협력적 거버넌스의 패러독스와 딜레마
제5절 성공적인 협력적 거버넌스를 위한 메타거버넌스의 중요성
제3장 협력적 거버넌스와 적응
제1절 서론
제2절 협력적 거버넌스의 발전 과정에 관한 이론적 논의
제3절 협력적 거버넌스의 ‘적응’
제4절 협력적 거버넌스 적응의 요소들
제5절 결론
제4장 거버넌스와 정책과정 이론
제1절 서론
제2절 옹호연합틀과 내러티브정책틀의 주요 내용
제3절 거버넌스 관점에서의 옹호연합틀과 내러티브정책틀
제4절 결론
제2부 방법
제5장 거버넌스 신드롬의 방법론적 극복
제1절 서론
제2절 거버넌스 신드롬의 방법론적 진단
제3절 과정추적법의 체계와 추론 논리
제4절 정합성과 제2세대 거버넌스 이론
제6장 협력적 거버넌스의 측정
제1절 들어가며
제2절 기존의 협력적 거버넌스 측정
제3절 협력적 거버넌스: 거버넌스의 혼합
제4절 제도의 문법을 사용한 협력적 거버넌스 측정
제5절 인과 메커니즘 분석과 행위자들의 문제 해결 기여 분석
제6절 협력적 거버넌스 측정 예시: 한국의 뇌사 장기 기증
제7절 나오며
제7장 공공리더의 거버넌스 리더십 역량
제1절 머리말
제2절 공공리더십의 핵심가치로서 ‘정의’
제3절 공공리더의 자기 리더십
제4절 거버넌스 리더십의 현대적 의미
제5절 나가는 말
제3부 사례
제8장 한국 환경운동의 협력적 거버넌스
제1절 서론
제2절 분석의 틀
제3절 사례 분석
제4절 결론 및 정책적 시사점
제9장 신산업 규제와 갈등관리 거버넌스
제1절 규제정책과 갈등관리 거버넌스
제2절 규제혁신을 위한 갈등관리의 중요성
제3절 규제 갈등 사례와 갈등관리 거버넌스 구축 노력
제4절 규제혁신을 위한 정책 우선순위와 갈등관리 거버넌스의 중요성
제5절 갈등관리 거버넌스와 갈등관리 전략
제10장 중간 지원조직의 다층적 거버넌스 구조
제1절 중간 조직이란?
제2절 다층적 거버넌스 사례: 자원봉사센터
제11장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전달과 네트워크 거버넌스
제1절 서론
제2절 네트워크 거버넌스와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제3절 연구 설계
제4절 분석 결과 및 논의
제5절 결론
제12장 공유냉장고의 협력적 거버넌스와 메타거버넌스
제1절 서론
제2절 공유냉장고의 의의와 중간 지원 조직
제3절 분석의 틀
제4절 분석 결과
제5절 결론
제13장 다문화 사회의 갈등관리와 민주적 거버넌스
제1절 서론
제2절 다문화주의와 거버넌스
제3절 연구의 범위 및 방법론
제4절 결과
제5절 결론
제14장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의 지역 네트워크 거버넌스
제1절 서론
제2절 제도적 배경 및 연구 분석 틀
제3절 취업지원 네트워크 분석
제4절 기관 간 네트워크의 장애요인과 정책적 함의
제5절 결론
제15장 지역혁신 거버넌스의 과제
제1절 서론
제2절 집적된 자원, 작동하지 않는 연결: 대전과 대덕특구
제3절 분석의 관점: 제도적 제약과 유인
제4절 왜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가: 연결되지 않는 혁신의 구조
제5절 왜 불균형은 심화되는가: 중앙정부 의존 유인과 경로 의존성
제6절 정부 주도 지역혁신 전략의 한계와 과제: 지역혁신 거버넌스의 재설계
제7절 결론
<저자 소개>
이명석(李明奭)
미국 인디애나대학교(Indiana University)에서 1994년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국정전문대학원 명예교수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거버넌스이론, 제도주의, 공공선택론 등이다. 대표 논문으로 “거버넌스의 개념화: ‘사회적 조정’ 으로서의 거버넌스”(『한국행정학보』, 2002), “사례연구와 과정추적법(process tracing): 새로운 인과관계 추론논리”(『한국행정학보』, 2019),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 네트워크 거버넌스 협력과정”(『정책분석평가학회보』, 2020), “거버넌스 신드롬?: 한국 거버넌스 연구의 경향과 한계”(『국정관리연구』, 2021), “만성화된 전자정부 개혁 실패”(『한국행정학보』, 2023), 그리고 저서로 『거버넌스 신드롬』(2017), 『산림공유자원관리로서의 금송계 연구』(2018) 등이 있다(mslee@skku.edu).
오수길(吳洙吉)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고려사이버대학교에 재직 중이다. 한국NGO학회 회장과 한국환경사회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사이버대학교 지속가능원 원장,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회장, 한국미래행정학회 회장, 생태전환지원재단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거버넌스, 지속가능발전, ESG, 행정철학이다. 최근 저서로는 『기후 변화·AI 시대의 환경행정학』(2026, 공저), 『글로벌 공공부문 ESG 정책』(2026, 공저), 『지방정부 ESG 공약과 정책』(2025, 공저), 『기후 변화와 ESG 시대의 환경정책과 행정』(2024, 공저), 『지역정책 ESG 전략』(2024, 공저), 『공공부문 ESG 전략』(2024, 공저), 『행정학개론』(2023, 공저) 등이 있다(soogiloh@gmail.com).
김유진(金裕眞)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 분야는 협력적 거버넌스, 문화정책, 공간분석이다. 현재 국가유산 정책 지원과 유관 학회 협력사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매장유산제도 개선에 관한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다(yjin91@korea.kr).
허성욱(許誠旭)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교(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경기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공공인재학부 행정학전공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가치(문화), 내러티브, 조직·인사이다. 최근 주요 논문으로는 “The impact of telework on public service motivation: exploring the role of authentic leadership in pre-and post-pandemic contexts”(Public Management Review , 2026), “정책형성과 변동: 옹호연합틀과 내러티브정책틀을 중심으로”(『한국행정학보』, 2024), “상대적 박탈감, 이직의도, 그리고 분배공정성의 매개효과: MZ세대와 기성세대 공무원 비교”(『한국인사행정학회보』, 2024) 등이 있다(hur.seunguk@gmai.com).
황태연(黃泰淵)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경기연구원에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 분야는 숙의민주주의, 정책 내러티브, 사회과학방법론 등이다. 최근 주요 논문으로는 “사례연구와 과정추적법”(『한국행정학보』, 2019), “갈등상황에서의 내러티브 양상과 전략 탐색”(『한국행정학보』, 2022), “제주 예멘난민 사태 전후 국내 여론변화 분석: 심층 인공신경망을 활용한 감성분석을 중심으로”(『한국행정학보』, 2022) 등이 있다(taeyeon0301@gri.re.kr).
유정모(兪正模)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성균관대학교 국정평가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 분야는 협력적 거버넌스, 신제도주의 등이다. 최근 연구로는 “한국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치성향과 사회적 배경의 다양성에 관한 연구(1995~2022년)”(『한국지방자치학회보』, 2025), 『글로벌 공공부문 ESG 정책』(2026, 공저) 등이 있다(jungmo@skku.edu).
양세진(楊世鎭)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소셜이노베이션그룹 대표로 재직 중이다. 한국리더십센터 전문교수, 서울시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 자문위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위원을 했으며, 현재 소셜이노베이션그룹 대표로서 공명리더십 강의, 존엄조직문화와 조직 비전수립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거버넌스 리더십, 존엄존중조직, 신유물론, 행정철학이다. 최근 저서로는 『존엄에 대한 생각』(2022), 『세상의 밥이 되는 공동체』(2019, 공저), 『사회복지사의 사명과 교육』(2022, 공저), 『조합원 리더십 연구』(2017), 『네트워크 정부』(2014, 공역) 등이 있다(ysejin21@hanmail.net).
강은주(姜恩珠)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사)현장과 이론이 만나는 연구소 생태지평에서 연구기획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현재 서울시 녹색시민위원회, 기후에너지부 중앙환경정책위원회와 (사)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생태전환위원회, (사)한국NGO학회 시민사회위원회 등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거버넌스, 사회운동, 환경정책 등이다. 저서로는 『한국의 논점: 키워드로 읽는 한국의 쟁점 42』(2017, 공저), 『비보호 좌회전: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는 위험사회 한국사회의 민낯』(2015), 『체르노빌, 후쿠시마, 한국』(2012) 등이 있다(eco.eunjoo@gmail.com).
채종헌(蔡宗憲)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행정연구원(KIPA)에 재직 중이다. 연구원의 안전통합연구부장, 사회통합연구실장, 공공갈등연구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주요 관심 분야는 거버넌스, 갈등관리, 숙의공론화, 사회적경제, 공동체, 행동정책학 등이다. 주요 연구 실적으로는 『2025년 갈등보고서』(2025), 『AI 기반 공공갈등 DB 구축 고도화 연구』(2025), 『사회통합을 위한 공공갈등관리제도 개선방향에 관한 연구』(2023), 『규제혁신을 위한 정책설계와 이해관계 조정에 관한 연구』(2022), 『한국형 그린뉴딜 추진을 위한 사회적 숙의와 갈등관리에 관한 연구』(2021), 등이 있다(chae@kipa.re.kr).
한창묵(韓暢黙)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용인시정연구원에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 분야는 성과관리, 거버넌스, 지방자치이다. 최근 연구 실적으로는 『용인시 부서별 핵심성과지표 개발 및 성과지표 고도화』(2026), 『용인시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간 연계방안에 대한 탐색적 연구』(2025),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운영개선방안 연구』(2025) 등이 있다(changmookhan@yongin.re.kr).
민연경(閔演卿)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노인복지서비스 전달네트워크 형성요인과 효과성: 독거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중심으로」로 2014년 8월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강원특별자치도 소속 연구기관인 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하며, 노인복지 기본계획 수립 및 아동학대예방 지원 체계 구축, 경로당 운영 활성화, 육아기본수당 효과성 평가 등 정책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주민 정주지원과 지역기반 인구감소 대응, 산불재난 시 안전취약계층 주민대피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연구를 담당하고 있다(yk4198@korea.kr).
이상엽(李相燁)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관심 분야는 거버넌스, 정부/부처 간 관계, 정부 혁신, 지방행정 등이다. 최근 주요 논문으로는 “만성화된 전자정부 개혁 실패”(『한국행정학보』, 2023), “청년정책참여기구의 협력적 거버넌스 운영에 관한 연구: 시흥시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중심으로”(『한국행정학보』, 2025) 등이 있다(lsyup96@skku.edu).
여정원(呂姃苑)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대학교(University of Pittsburgh)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매릴랜드주립대학교의 볼티모어 카운티 캠퍼스(University of Maryland, Baltimore County)에 부교수 및 대학원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Natural Hazards Review의 사회과학 책임편집자, 국제 행정학교·기관 간 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chools and Institutions of Administration)의 집행위원, 전미 행정학회의 비교행정학섹션(SICA) 이사 및 차기 섹션회장, 응급및 위기관리 섹션(SECM) 이사 및 한국행정학 섹션(SKPA)의 임원진 등을 맡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거버넌스 생태계, 재난 및 위기관리, 이주(Migration), 인간안보(Human Security)이다. 최근 연구로는 『Public service quality and migrants’ deservingness: positioning routine administrative practices as strategic tools for equity and social cohesion 』(2026, 공저), 『Local Turn Vs. International Turn: Features of Effective Emergency and Crisis Management Networks in the Global South 』(2025, 공저). 『Your communities are vulnerable yet also capable: a viewpoint on community power to
crisis resilience research and practice 』(2025, 공저), 『Sendai Framework for Disaster Risk Reduction, Transnational Crisis Management System, and the United Nations: Following the 2015 Nepal Earthquake 』(2024, 공저) 등이 있다(Jungwon.Yeo@umbc.edu).
유은실(劉恩實)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Pennsylvania State University)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센트럴플로리다대학교(University of Central Florida)에서 강의전담 교수로 재직하며 거버넌스, 비영리조직, 인사관리 등을 가르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해리스버그 정치·공공정책 프로그램과 미시시피대학교 공공정책 리더십 프로그램에서 강의한 경력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통일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샘복지재단과 평화한국 등 시민사회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주요 관심 분야는 시민사회 거버넌스, 사회복지 프로그램 네트워크, 그리고 협력적인 조직문화에 대한 연구와 실천이다. 미국행정학회(ASPA)와 비영리조직 및 자원봉사 연구학회(ARNOVA)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왔으며, 미국 내 비영리 및 시민사회 한인 연구자 모임인 KNPRN(Korean Nonprofit and Philanthropy Researchers Network)에서 임원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eunsil4yoo@gmail.com).
유동주(柳東柱)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전광역시의회에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 분야는 거버넌스, 지역산업, 신제도주의 등이다. 현재 지방의회 입법지원과 정책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방자치, 지역혁신 및 지역균형발전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yudongjoo@korea.kr).